서울서 공시지가 가장 높은 건물, 충무로 이곳…최저는 도봉구에 있다는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4. 30.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서울의 개별 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률은 1.33%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5.1%(4만4062필지)이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0.2%(1361필지)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개별 공시지가 1년 만에 반등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2004년부터 공시지가 최고가 이어가
상승률 가장 낮은 자치구 노원구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명동 네이쳐리퍼블릭. 올해 지가는 ㎡당 1억7540만원을 기록했다. [김호영 기자]
지난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서울의 개별 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률은 1.33%다. 작년에는 5.56% 하락해 2009년 이후 1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는데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하면서 개별공시지가 역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90.3%인 77만9614필지인 반면, 하락한 토지는 4.4%로 3만8154필지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5.1%(4만4062필지)이며 신규로 조사된 토지는 0.2%(1361필지)였다.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오른 가운데 상승률은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집계됐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노원구(0.56%)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2004년부터 최고가를 이어온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중구 충무로1가 24-2)으로 ㎡당 1억7540만원(2023년 ㎡당 1억741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을 기록했다.

주거지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과 민관협의체 등을 통해 공시지가 검증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