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방신실 vs LPGA 코르다’ … 무대는 다르지만 평균 타수 ‘70타 깨기’ 경쟁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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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70타를 깬 선수는 모두 7명이었다.
올해 10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에서는 평균 70타 이하를 친 선수 숫자가 3명으로 확 줄었다.
오히려 6개 대회를 끝낸 K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70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평균 타수 70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2021년의 장하나(69.9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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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는 흔하게 나오는 69타대 평균 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아주 진귀한 기록으로 여겨진다. 아무래도 KLPGA 투어 대회의 코스가 어렵게 세팅되다 보니 평균 70타를 깨는 게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올해 10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에서는 평균 70타 이하를 친 선수 숫자가 3명으로 확 줄었다. 5연승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69.21타로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9.87타로 2위, 그리고 2승을 거둔 해나 그린(호주)이 69.95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 4위가 리디아 고(뉴질랜드)인데, 평균 70.03타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69.31타로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을 필두로 69.47타의 박지영, 69.63타의 황유민, 69.68타의 박현경, 69.72타의 박민지까지 5명이 70타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타수가 70타 이하란 건 그만큼 견고하고 탄탄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5명의 성적 중 25위 밖으로 나간 게 딱 한 번뿐이다.
박지영만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0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를 제외하면 5명의 성적은 올해 무척 안정적이다.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 역시 ‘공동 12위-공동 4위-우승-공동 22위-공동 19위’로 꾸준한 샷을 날리고 있다. 박현경은 톱10 부문에서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8위-공동 23위-공동 3위-공동 3위-공동 4위-공동 19위’로 4회 톱10 성적을 내고 있다. 박민지는 3개 대회에서 ‘공동 12위-공동 4위-공동 14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최근 평균 타수 70타 이하를 기록한 선수는 2021년의 장하나(69.90타)다. 그 후 2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는 70타 이하 평균 타수 선수가 올해 나올지 관심을 갖고 지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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