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 34곳 수업재개"…추가 연기로 더 줄어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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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의대생 집단행동으로 학사 파행을 빚어 오던 의과대학 전체 40곳 중 34곳이 수업을 재개했다고 교육부가 30일 밝혔다.
앞서 29일 오후 뉴시스가 각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한 결과 전날 의대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던 건양대·성균관대·울산대·조선대 4곳이 수업을 열지 못했다.
아주대 의대는 수업 재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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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설명 종합하면 6개 아닌 7개가 수업 진행 못해
건양대·성균관대·아주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중앙대
수업 재개와 별개로 출석률은 저조…'온라인' 병행 중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 29일 의대생 집단행동으로 학사 파행을 빚어 오던 의과대학 전체 40곳 중 34곳이 수업을 재개했다고 교육부가 30일 밝혔다.
예과 1학년을 빼고 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연 의대를 집계한 결과다.
전날 의대 6곳이 수업을 재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인데 교육부가 대학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다 추가로 수업을 미룬 대학도 있어 수치에 차이가 있다.
앞서 29일 오후 뉴시스가 각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한 결과 전날 의대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던 건양대·성균관대·울산대·조선대 4곳이 수업을 열지 못했다.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는 5월13일까지 2주 연기했고, 건양대와 조선대는 재개 시점을 다시 잡을 방침이다.
아주대 의대는 수업 재개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다음달 중 의대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중앙대(1일)와 인하대(13일)를 합하면 전날 수업을 시작하지도 못한 의대는 40곳 중 7곳이다.
전날인 29일부터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고신대 ▲연세대 분교 ▲원광대 ▲전남대 등 6곳이다.
날짜를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 순천향대는 의대 관계자가 "지난 22일부터 수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5개 의대는 이른 곳은 이달 초부터 의대 수업을 온라인 등의 방식으로 재개한 상태였다.
다만 이는 수업을 재개했다는 의미일 뿐 학생들의 출석률은 매우 저조해 실질적으로 학사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개강한 의대는 온라인 수업을 위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면 실습수업을 재개했어도 출석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 자료를 온라인에서 내려 받기만 해도 출석을 인정하는 의대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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