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실바 첼시와 이별 선언 “언젠가 첼시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황민국 기자 2024. 4.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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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 |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40)와 이별을 공식 인정하게 됐다.

첼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고 밝혔다. 실바 역시 구단을 통해 “첼시는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1년만 머물 생각으로 입단했는데, 벌써 4년이 지났다. 첼시의 일원으로 뛴 것은 큰 자랑거리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미래에 이 팀에 또 다른 역할로 돌아오고 싶다”고 이별을 고했다.

실바는 선수로 마지막 챕터를 준비하던 2020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실바는 자신의 경험을 첼시에 녹여내면서 이적 첫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자연스레 계약을 연장한 그는 축구 선수로 환갑이라는 40살까지 첼시를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러나 실바 역시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하면서 변화가 필요해졌다. 실바는 지난 21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0-1로 패배한 뒤 이별 가능성을 언급했고, 29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2-2로 비긴 뒤 공식 발표했다.

실바는 첼시를 떠나 고향인 브라질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에선 실바가 프로에 데뷔했던 브라질 플루미넨시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플루미넨시에는 현재 실바와 친분이 깊은 마르셀루가 뛰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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