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끝으로 첼시와 안녕...'베테랑' 실바, 눈물의 인터뷰 "한 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

가동민 기자 2024. 4.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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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4년을 보낸 실바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난다. 실바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실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실바는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도 실바는 첼시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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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이번 시즌 끝나면 첼시 떠난다
첼시, 실바 인터뷰 공개
실바, 눈물의 인터뷰
사진=첼시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티아고 실바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4년을 보낸 실바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난다. 실바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실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실바는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1년만 있으려고 왔는데 4년이 됐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다. 내 아들들이 첼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첼시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건 큰 자부심이다. 많은 선수들이 속하고 싶어 하는 팀에서 아들들이 계속 활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난 4년 동안 여기서 한 모든 일에서 항상 내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모든 일에는 시작과 중간과 끝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확실한 결말이라는 뜻은 아니다. 비록 여기서는 다른 역할을 하겠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싶다. 나는 단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실바는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바는 "분명히 내가 여기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코로나 기간이었기 때문에 경기장에 팬이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SNS를 통해 그것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것이 됐다.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자 나는 내 이야기와 나의 시작에 대해 많은 애정과 존경심을 느꼈다. 이별을 말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더 어렵다. 하지만 한 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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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는 리더로서 이 팀에 왔다. 팀을 하나로 만드는 건 항상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씩 나는 팀의 일부가 됐고 프랭크 램파드가 큰 역할을 했다. 나는 그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에서 이렇게 대단한 일을 성취하고 최고의 타이틀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이별은 떠나고 돌아오지 않는 이들의 몫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풀루미넨시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실바는 밀란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기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PSG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실바였다. 실바는 PSG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았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실바는 리그 7연패를 포함해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3번 선정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도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실바는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베테랑 실바는 첫 시즌부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도 실바는 첼시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첼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도 39세인 실바는 건재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실바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를 소화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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