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사고뒤 문 안열려 탑승자 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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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된 전기차의 추돌사고로 탑승자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측은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고 주장하고 있다.
탑승자가 모두 숨진 원인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서인지, 최초 추돌 사고 때문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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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뒤 차문 열리지 않아 인명피해 의혹 제기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기술지원을 통해 생산된 전기차의 추돌사고로 탑승자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 측은 사고 뒤 문이 열리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고 주장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시성 윈청시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아이토(AITO) M7' 차량이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SNS 웨이보 등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트럭을 들이받은 뒤 M7 차량 앞부분이 트럭 뒷바퀴 쪽에 깔렸고 차량 앞부분에는 화염이 치솟았다.
이에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불이 난 차량 주변에 하나둘씩 몰려들어 차량 유리창을 깨고 탑승자들을 구조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 차량에 탑승한 남성 2명과 2살짜리 아기 등 3명은 모두 숨졌다.
탑승자가 모두 숨진 원인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서인지, 최초 추돌 사고 때문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이 차량의 속도는 115km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신이 운전자의 누나라고 밝힌 한 여성은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탑승자들이 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아이토 제조사 측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며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이토 제조사 측도 사고 원인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토 M7은 화웨이가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함께 생산한 고급 SUV 차량으로 화웨이의 독자적인 운영체계인 '훙멍'이 장착돼 있다.
로이터통신은 화웨이가 자신들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부품 공급업체로 차량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며 선을 긋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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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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