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 남희석 교체 시청률은 하락 중

최가영 2024. 4. 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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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을 이유로 진행자를 김신영 씨에서 남희석 씨로 교체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희석 씨가 진행한 5주간 평균 시청률은 5.8%였다.

김신영 씨가 진행했던 지난 1년 5개월 평균 시청률 4.9%보다는 높지만, 김 씨의 시청률도 올해 들어 5~6% 수준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1년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를 선언했고,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자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진행자를 남희석 씨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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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전국노래자랑'이 시청률을 이유로 진행자를 김신영 씨에서 남희석 씨로 교체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남희석 씨가 처음 진행을 맡았던 3월 31일 방송분은 5.5%를 기록했다. 이후 4월 7일 6.0%, 4월 14일 5.9%, 4월 21일 6.8% 등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가장 최신 회차인 4월 28일 5.1%로 떨어졌다. 5.1%는 김신영 씨가 진행한 회차들과 비교해도 가장 낮다.

남희석 씨가 진행한 5주간 평균 시청률은 5.8%였다. KBS가 김신영 씨를 교체하며 비교한 故 송해 씨의 평균 시청률 9.4%보다 현저하게 낮다. 김신영 씨가 진행했던 지난 1년 5개월 평균 시청률 4.9%보다는 높지만, 김 씨의 시청률도 올해 들어 5~6% 수준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

앞서 KBS는 송해 씨의 뒤를 이어 '최초의 여성 MC'로 김신영 씨를 발탁했다. 그러나 1년 5개월 만에 돌연 교체를 선언했고,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자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진행자를 남희석 씨로 바꾸었다.

당시 KBS는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컨벤션 효과(특정 사건을 계기로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가 사라지면서 시청률 상승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가 성장하며 지상파 방송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상황에서 MC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디지털뉴스팀 최가영 기자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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