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네이버·인텔, AI 반도체 공동연구센터 설립

이종현 기자 2024. 4. 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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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네이버, 인텔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공동 연구에 나선다.

KAIST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 응용설계(AI-X)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김정호 교수가, 네이버클라우드 측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이동수 이사가 공동연구센터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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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네이버, 인텔이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공동 연구에 나선다.

KAIST는 30일 대전 본원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NAVER·intel·KAIST AI 공동연구센터(NIK AI Research Center)’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ST 관계자는 “인텔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파트너로 네이버와 KAIST를 선택한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AIST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상반기 중에 ‘NIK AI Research Center’를 설치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KAIST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 응용설계(AI-X)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김정호 교수가, 네이버클라우드 측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이동수 이사가 공동연구센터장을 맡는다. KAIST 전산학부 성민혁 교수와 네이버클라우드 권세중 리더가 각각 부센터장으로서 공동연구센터를 이끈다.

공동연구센터 운영 기간은 3년이다. KAIST에 설치되는 공동연구센터가 핵심 연구센터 기능을 맡고, KAIST에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인 20명 내외의 교수진과 100여명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첫 2년은 인텔의 하바나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추론용 칩 가우디(GAUDI)를 위한 플랫폼 생태계 공동 구축을 목표로 20~30개 규모의 산학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등 주로 인공지능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위주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인텔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우디2(GAUDI2)’를 KAIST 공동연구센터에 제공한다.

김정호 KAIST 교수는 “KAIST는 가우디 시리즈의 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 반도체 설계와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기술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며 “”KAIST는 가우디 시리즈의 활용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 반도체 설계와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기술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도 “네이버클라우드는 KAIST와 함께 다양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며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인공지능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인공지능 칩 생태계의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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