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가요계 실력 논란 언급 "무대는 심판대 아냐"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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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에 대한 애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K팝 아이돌 실력 논란이 잇따르는 요즘이지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무대를 심판대로 느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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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에 대한 애정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1집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뛰놀 수 있는 곡을 쓰고자 무던히 노력했다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팝 아이돌 실력 논란이 잇따르는 요즘이지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은 무대를 심판대로 느끼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준한은 "많은 분들이 무대를 심판대처럼 느끼시는데, 무대에서 정확한 음악을 보여드리기보다는 우리가 이런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존재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감정에 집중해서 조금은 음정이 나가더라도 메시지 전달에 주력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주연은 "오히려 무대 위 올라설 때 리허설보다 마음이 편하다”며 “훨씬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집 같은 존재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옛날에 우리가 동심을 품고 놀았던, 걱정 없이 뛰노는 놀이터 같은 곳이 무대"라고 말했다.
이런 그들에게도 무대 위 실수가 두려웠던 시절이 데뷔 초 있었다고. 주연은 "데뷔 초 무대를 들어가면서 늘 했던 말이 '틀리지 말자'는 말이었다"며 "그런데 활동하다 보니 이 무대 자체가 우리 음악을 즐기러 와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리 아닌가 싶었다. 마냥 즐기고 뛰어 놀고 상호 소통하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밝혔다.
건일은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깨달은 것들을 곡에 반영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건일은 "많은 무대에 오르면서 어떤 부분에서 팬들이 호응해주시고 따라 불러 주시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앨범 제작에 있어 그런 부분들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규 1집 'Troubleshooting'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들은 앞서 단독 콘서트 'Xdinary heroes Concert 'Closed ♭eta: v6.0''에서 타이틀 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포함해 6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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