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오징어 1만 5천 톤 공급‥"수급 불안 해소 기대"
[뉴스투데이]
◀ 앵커 ▶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감소하자 정부가 오늘 부산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 물량 하역 공급 점검에 나섭니다.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만 오천 톤을 국내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양수산부가 오늘 부산 감천항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하역 및 공급 현장을 점검합니다.
정부는 남대서양 포클랜드 제도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원양 오징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는 수온이 낮아 오징어 어획량이 다소 부진했지만 2월부터 어황이 개선되면서 4월 셋째 주 기준 생산량은 5만 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0% 증가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한 9천 톤에서 6천 톤을 추가해 1만 5천 톤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생산 물량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되면 오징어 수급 불안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소비자물가는 수급 불안 등의 요인으로 1년 전보다 12.5% 올랐습니다.
원양 냉동 오징어 한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4천603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 상승했고 같은 기간 연근해 냉동 오징어는 한 마리당 6천289원으로 15% 올랐습니다.
해수부는 원양 오징어가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수급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국민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오징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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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373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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