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인 가구 70만.. 도와줄 사람 없어 '고립감 더 크다'

제주방송 정용기 2024. 4. 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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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17% 수준이었던 장애인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6%를 기록했습니다.

장애인 1인 가구의 경우 42.8%로 특히 고립 수준이 높았습니다.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수준은 전체 인구 33%와 비교해 심각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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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 26% 증가 추세
사회적 고립 수준 35.4% 달해
1인 가구 경우 42.8%로 껑충
주관적 계층 인식 '하' 41%로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011년 251만여 명에서 지난해 264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1인 가구 비중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11년 17% 수준이었던 장애인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6%를 기록했습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장애인 중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 54.3%로 나타났습니다.

등록장애인을 기준으로 봤을 때 장애인 1인 가구는 약 70만 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프거나 우울할 때 도움 받을 사람이 없는 경우로 판단한 사회적 고립 수준은 35.4%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 1인 가구의 경우 42.8%로 특히 고립 수준이 높았습니다.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수준은 전체 인구 33%와 비교해 심각한 편이었습니다.

장애인의 주관적 계층 인식은 전체 인구 대비 낮게 나타났습니다. ‘중하’로 인식하는 비율 46%, ‘하’로 인식하는 경우 41.1%로, 각각 전체 인구 ‘중하’ 38.3%, ‘하’ 35.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2.4%로 2020년 18.2%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다만 전체 인구 4.7%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장애인의 자살 생각 경험률은 8.9%입니다. 2020년 11.1%에 비해 낮아졌지만, 전체 인구의 5.7%에 비하면 높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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