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선박의 중국 항구 이용한 북한 무기 운송 심각하게 받아들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말에 "이는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방위 산업과 관련해 중러의 관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러시아에 어떤 종류의 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책임을 묻기 위한 적절한 행위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간 29일 북한제 무기를 러시아로 운송해 제재를 받은 러시아 선박이 중국의 항구를 이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말에 "이는 우리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러시아의 방위 산업과 관련해 중러의 관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는 역내에서 위험한 일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면서 "관련한 행위자들이 책임을 묻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러시아에 어떤 종류의 살상 무기를 제공하는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책임을 묻기 위한 적절한 행위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를 인용해 러시아 선박 '앙가라' 호가 지난 2월부터 중국 저장성 동부의 조선소에 정박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앙가라호는 지난해 8월부터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운송한 것으로 파악돼 미국, 영국에 이어 한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선박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산불 67% '사람 실수'…토치에 바비큐까지
- 전기차 화재에 일가족 3명 사망…"문 안 열렸다"
- '조직폭력배 난투극' 신고했는데…배회만 하다 간 경찰
- "납치됐다" 횡설수설 도주극…'마약 운전' 급증, 대책 없나
- 한 장에 130원…'국민 반찬'도 고공행진
- '친푸틴' 바이올리니스트 내한…콘서트 취소 집회까지
- [Pick] 하교 중 타는 냄새 맡은 여학생, 소화기로 큰 불 막았다
- [뉴블더] "카드 한 장이면 다 돼"…황당한 의대 교수
- [Pick]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음주운전자…휴대폰 찾으려다 '발각'
- "아기는 어딨죠?" 직원들 화들짝…1살 된 101살 승객 해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