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2025년 계약 끝' 손흥민, 챔스 더 못뛰고 '9년 보금자리' 떠나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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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 계약 기간 동안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기회는사라진다.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EPL 4위권 안에 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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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면, 계약 기간 동안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기회는사라진다. 이로 인해 재계약의 가능성도 줄어들 수 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 만에 3실점을 하며 2-3 스코어로 졌다.
아스날은 이 승리로 35경기 만에 승점 8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33경기, 승점 76)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 4점차로 벌렸다. 패배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35경기, 승점 67)보다 2경기 덜 치른 33경기, 승점 60점의 5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10시즌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며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10라운드까지 무패를 달리다 11라운드 첼시전을 시작으로 3연패에 빠졌으며, 이후로도 중요한 시기에 삐끗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키는 것조차 위태로웠다.
힘겨운 4위 싸움을 하다 5위로 밀려난 토트넘에게도 햇빚이 내려왔다. 4위 아스톤 빌라가 같은 날 오전 4시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토트넘에게 추격의 여지를 줬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이날 아스날과의 라이벌전에서 이긴다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 4점차로 좁혀 4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에만 3실점 하고 무너지며, 차려진 밥상을 엎어버리고 말았다.
토트넘이 남은 5경기 중 3경기에서 맨시티, 첼시, 리버풀 '빅6 소속' 팀들을 만난다는 점은 악재다. 나머지 2경기 상대 중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강등을 확정했지만, 19위 번리는 마지막까지 잔류를 위해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역시 부담스럽다.
리그 막바지 지옥의 일정 첫 번째 순서였던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패배로 마친 토트넘. 4위를 향한 이들의 여정은 더욱 힘들어진다.
만약 토트넘이 올 시즌 EPL 4위권 안에 들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 이는 손흥민의 계약과 관련해서도 큰 문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에 계약 만료된다. 즉 한 시즌은 토트넘에서 더 뛸 수 있는 것. 하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남은 계약 기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다. 선수로서 너무나도 의욕 떨어지는 일.
더군다나 손흥민은 2025년 계약 만료 시점에 32세로 전성기 후반부에 위치한다. 사실상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 토트넘이 이를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계속 놓치면 아무리 '주장'이어도 팀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대표팀 후배인 이강인, 김민재가 각각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것도 손흥민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토트넘 계약의 끝이 보일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된다면, 손흥민 본인이 2015년 8월부터 9년을 지켰던 팀을 떠나는 걸 머지않아 볼 수도 있다 .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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