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가도 "팔레스타인 지지"…캠퍼스서 텐트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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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휴전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오나르/소르본 대학 시위 참가자 : 컬럼비아나 시앙스포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6개월간 벌어진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규탄합니다.]
끌려 나온 학생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시앙스포 파리 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학교 건물 점거 농성을 벌였고, 건물 밖에서도 수백 명이 동조 시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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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휴전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으로도 반전 시위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소르본 대학 앞에서 학생들이 팔레스타인 기를 흔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휴전!]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내 마당과 건물 내부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였습니다.
프랑스의 유명 정치대학 시앙스포에 이어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도 현지 시간 2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루이/소르본 대학 시위 참가자 : 가자지구 주민과 연대하며, 전쟁을 지지하는 이스라엘 기업·학교와 협력을 중단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합니다.]
[레오나르/소르본 대학 시위 참가자 : 컬럼비아나 시앙스포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6개월간 벌어진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학살을 규탄합니다.]
대학 측은 총장의 지시에 따라 오후에 학교 건물을 폐쇄하고, 일부 예정된 시험도 취소했습니다.
경찰은 학교 캠퍼스 안으로 진입해 텐트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을 건물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끌려 나온 학생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소르본 대학 시위 참가자 : 폭력적인 진압이었습니다. 일부는 경찰에 의해 질질 끌려나가야 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시앙스포 파리 캠퍼스에서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학교 건물 점거 농성을 벌였고, 건물 밖에서도 수백 명이 동조 시위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친 이스라엘 시위대까지 몰려들면서 한때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지만, 경찰이 개입하고 학생과 학교 측이 타협에 이르면서 당시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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