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女농구’ 대표팀 공개 모집 지원할 지도자는?

최창환 2024. 4. 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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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까.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낮 12시에 여자농구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을 마감한다.

한때 중국과 아시아 최강 자리를 다퉜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저변이 얇아져 위기에 놓였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여자 대표팀 감독 후보에는 어떤 인물들이 이름을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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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여자 대표팀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까.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날이 밝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낮 12시에 여자농구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을 마감한다. 공개 모집은 감독과 코치가 한 팀을 이뤄야 지원할 수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차 서류 심사 및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각 후보자의 평가 총점을 합산해 최다득점 팀을 선정, 이사회 심의를 거쳐 지도자로 최종 선발한다. 2차 면접 평가는 오는 5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한때 중국과 아시아 최강 자리를 다퉜던 한국 여자 대표팀은 저변이 얇아져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는 5위에 그쳐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역시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한다. 멕시코로 향하는 8개국 가운데 1위에 올라야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사전자격예선은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 4강 토너먼트를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여자 대표팀 감독 후보에는 어떤 인물들이 이름을 올릴까.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치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KBL과 WKBL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A 전 감독이 지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감독은 한때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A 전 감독과 더불어 WKBL 감독 출신 B 전 감독, 아마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C 코치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출범 초기 WKBL 뿐만 아니라 W리그(일본여자프로농구)에서도 지도자 경험을 쌓았던 D 전 감독은 지원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면접 평가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지휘봉을 잡게 될 대표팀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료일까지다. 평가에 따라 계약은 연장될 수도 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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