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상류 녹조 줄이자"…환경부, 오염 저감시설 본격 가동

성소의 기자 2024. 4. 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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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섞여 유입된 비점오염물질을 걸러내 녹조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이 영주댐에 설치돼 30일부터 운영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 오염 저감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T-P)을 약 80%까지 저감할 수 있게 돼 내성천의 수질 개선과 영주댐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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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수자원공사,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식
"녹조 발생 원인물질인 '총인' 80%까지 저감"
[세종=뉴시스] 영주댐 내성천 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 공정 구성도 및 조감도. (자료=환경부).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빗물에 섞여 유입된 비점오염물질을 걸러내 녹조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이 영주댐에 설치돼 30일부터 운영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오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영주댐 상류 내성천에 설치한 비점 오염 저감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을 비롯해 송호준 영주 부시장,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 등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준공된 저감시설은 빗물에 섞여 유입된 비점오염물질을 모래를 이용해 걸러내 제거하는 친환경 방식이 적용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3개월 동안 총 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하루에 2400톤의 하천수를 처리할 수 있다.

그간 내성천 유역 인근에는 축사와 과수원, 농경지 등이 분포돼있어 비가 내리면 퇴비와 비료 성분 등이 포함된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쓸려와 영주댐에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 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인 총인(T-P)을 약 80%까지 저감할 수 있게 돼 내성천의 수질 개선과 영주댐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김 정책관은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운영을 통해 내성천이 보다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녹조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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