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대 6세대 전투기 대비"…공군, 훈련기 적정 성능·규모 재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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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2040년대 6세대 전투기 전력화 등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훈련기의 적정 성능과 규모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공군은 "조종사 양성을 위해 과학화 훈련장비와 훈련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효과적인 과학화 훈련장비와 훈련기의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공군 조종사 양성 비행교육체계 변화에 필요한 훈련기 성능과 훈련 효과도 연구해 훈련기 규모를 최적화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이번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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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2040년대 6세대 전투기 전력화 등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훈련기의 적정 성능과 규모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본부는 최근 '미래 한국공군 훈련기 성능 및 적정 규모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공군은 "조종사 양성을 위해 과학화 훈련장비와 훈련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효과적인 과학화 훈련장비와 훈련기의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공군 조종사 양성 비행교육체계 변화에 필요한 훈련기 성능과 훈련 효과도 연구해 훈련기 규모를 최적화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이번 연구 목적을 설명했다.
현재 공군 조종사들은 국산 KT-100 훈련기로 비행입문교육을 받고 국산 기본훈련기 KT-1으로 기본행교육 과정을 수료한다. 이후 고등 T-50 고등훈련기로 고등 과정을 마치고,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마지막 단계로 전술입문 과정에서 TA-50으로 전투기동과 사격 등 실전기량을 연마한다.
공군은 이와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을 적용한 지상훈련장비를 이용해 '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운영 중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항공기와 지상훈련장비 모두의 현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발 중이거나 개발돼 운용 중인 훈련체계 현황을 확인하고 그 적절성을 분석할 것"이라며 "신규 과학화훈련체계를 적용한 타국 공군의 조종사 양성 과정에 대한 정보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공군본부의 정책연구과제인 '2040년대 전투임무기 적정 규모' 연구와 연계돼 진행된다. 2040년대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국가들이 6세대 전투기를 개발 완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산 전투기 KF-21도 2040년대엔 유무인 복합전투 비행체계 능력을 확보한 6세대 전투기로의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군 조종사 양성 비행체계 발전 로드맵 최신화와 6세대 전투기로의 발전에 따른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2024년도 공군 양성 과정 훈련기 성능개선 소요제기 기준을 세우는 데도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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