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해외 실적, 자연재해가 다 까먹었다

최석범 2024. 4.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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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회사의 해외점포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한 보험사의 해외지점이 인수한 계약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탓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보험사 해외점포(총 41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1590만달러다.

보험사 해외점포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한 보험사의 해외 지점이 인수한 계약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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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하와이에서 1억600만달러 손실
총자산 64억4000만달러, 전년보다 1.7% 증가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의 해외점포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한 보험사의 해외지점이 인수한 계약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탓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보험사 해외점포(총 41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해외점포의 당기순손실은 1590만달러다. 전년(1억2250만달러)보다 1억3840만달러 감소했다.

[표=금융감독원]

보험사 해외점포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한 보험사의 해외 지점이 인수한 계약 때문이다. 두 지점은 지난해 5월과 8월 괌과 하와이에서 발생한 태풍과 산불로 총 1억600만 달러를 손실로 인식했다.

총자산은 64억4000만 달러로 전년 말(63억3000만 달러)보다 1억1000만 달러(1.7%) 증가했다. 부채가 회계제도 변경으로 3억4000만 달러(9.0%) 줄었고, 자본은 자본금 납부 등으로 4억5000만원(17.6%) 늘었다.

금감원은 "기후 변화와 경기 변동으로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보험회사의 관련 리스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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