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몰라요" 이유있는 김천 상무의 1위, 이동경 공백은 어떻게 메울까…박터지는 K리그1
1라운드 로빈에서 김천의 남은 상대는 두 팀 뿐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다. '도장깨기'는 계속된다. 김천은 30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를 치른다. 김천이 잘 나가는 이유는 탄탄한 공수 밸런스다.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기복이 없는 전력을 자랑한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경기에서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을 차지한다'라는 말이 있다. 김천에 이어 2위에 위치한 포항도 이변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포항이 '윗물'에서 놀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 않았다. 포항의 승점은 18점이다. 올 시즌 K리그1의 두드러진 특징은 불안한 수비다. 센터백과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가 속출하고 있다. 포항은 예외다. 그랜트, 하창래 같은 핵심 수비수의 이적에도 방어벽이 견고하다. 9경기에서 6실점에 불과하다. 28일 인천전에선 전력의 핵인 오베르단이 경고 2회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0점'으로 틀어막았다. K리그1 최소 실점의 힘이었다.
김천과 포항이 1, 2위에 포진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3위 울산(승점 17)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 일정으로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아쉽게 ACL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울산은 27일 안방에서 제주를 3대1로 완파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굉장히 큰 의미다. 리그는 계속 좋은 상태였지만 ACL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 오늘 승리로 팀 전체가 리그 체제로 들어갈 수 있는 큰 경기가 됐다"고 흡족해 했다.
3연승의 수원FC(승점 15)는 3연패의 서울(승점 9)을 30일 홈으로 불러들린다. 3연패의 제주(승점 10)와 6연패의 광주(승점 6)는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닥뜨린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절실하다. 나란히 승점 10점인 인천과 전북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맞붙는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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