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원룸 월세 100만원 넘어… "전세 기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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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원룸 평균 월세가격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등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 중심으로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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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원룸 평균 월세가격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1만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의 전세사기 불안에 월세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고액 월세 거래도 급증하는 추세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의 준공 5년 이하·보증금 1000만원 기준 연립·다세대 주택(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101만50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월세는 수도권 다른 지역과 비교해 최대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신축 원룸 평균 월세는 63만3000원이며 인천은 평균 53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등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수요자들이 비아파트 중심으로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3월(1분기) 주택 전월세 거래량 12만3669건 가운데 전세 5만7997건, 월세 6만567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9%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강화했고 비아파트 전세 기피 현상 지속돼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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