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2번째 역대 최고 이적료 쏜다"…누구? 바르샤 DF에 '1470억' 장전, "벌써 역대 최고 이적료 매과이어 사태 잊었나?"

최용재 기자 2024. 4. 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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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장전했다. 맨유가 다시 한 번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맨유는 이미 1번 세계 역대 최고 수비수 이적료를 쓴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의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면서 무려 8700만 유로(1284억원)를 지불했다. 당시 세계 수비수 최고 몸값 신기록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캡틴 역할도 해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 시즌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올 시즌에는 주장 자격도 박탈당했다.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맨유의 방출 1순위로 거론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은 돈값을 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의 실패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매과이어의 최고 기록은 2023년 깨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프치히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면서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1330억원)였다. 

지역 라이벌 맨시티가 최고 기록을 가져가자 자존심이 상한 것일까. 맨유는 1번 실패를 경험했지만 다시 한 번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준비했다. 무려 9950만 유로(8500만 파운드·1470억원)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려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수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히는 로날드 아라우호다. 

영국의 'CaughtOffside'는 "맨유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준비했다. 바르셀로나 스타 아라우호가 블록버스트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두 번째로 세계 최고 수비수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자 한다. 그 가능성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준비 중이다. 맨유는 2019년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짐 래트클리프가 중앙 수비수 개편을 준비하고 있고, 유력한 것이 라파엘 바란의 교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는 아라우호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 상태를 이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는 세계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내세우며 바르셀로나의 논의에 들어갈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잡고 싶지만, 재정 상태로 인해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핵심 선수들을 팔아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8500만 파운드면 바르셀로나 역시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등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아라우호는 경쟁력 있는 연봉으로 장기 계약을 제안 받는다면 캄프 누를 떠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날드 아라우호, 요슈코 그바르디올, 해리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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