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제외하고 전부 싹 갈아엎는 맨유..."어떤 제안이든 들을 준비 됐다"

김아인 기자 2024. 4. 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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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대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떠오르는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고 올 여름 1군 선수단 대부분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의 새로운 계층은 재정적 제약과 챔피언스리그 수익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여 올 여름 이적 기간에 매우 유연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맨유의 새로운 이네오스 그룹이 매각에 대해 매우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모든 제안을 자신들의 장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는 인상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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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대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떠오르는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고 올 여름 1군 선수단 대부분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의 새로운 계층은 재정적 제약과 챔피언스리그 수익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여 올 여름 이적 기간에 매우 유연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카우트 담당자들은 맨유의 새로운 이네오스 그룹이 매각에 대해 매우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모든 제안을 자신들의 장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는 인상을 점점 더 많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가졌다. 텐 하흐 감독은 빅 리그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의문을 낳았지만, 곧 특유의 전술 색을 입기 시작했다. 경기력을 회복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 다시 내려앉기 시작했다. 이적시장 기간 동안 거금을 들여 선수단을 보강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룹 최하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고, EFL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FA컵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힘든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에서도 승점 53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6위에 위치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이라도 노리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입지도 심상치 않다.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로운 구단주로 오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수뇌부에 변화를 주고 있고 선수 영입에도 직접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텐 하흐 감독의 미래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두고 본다는 계획이다. 차기 감독 후보로 벌써 여러 명장들이 언급되고 있다.


여름이 되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체는 맨유가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같은 유망주 선수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명단에 대해 이적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선수들이 방출 후보로 유력하다.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브랜든 윌리엄스 등은 올 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논란을 일으키고 임대를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 제이든 산초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도니 반 더 비크, 카세미루 등이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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