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공황 고백 “죽을병 걸렸다 생각,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도” (짠한형)[어제TV]

하지원 2024. 4.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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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가 공황 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비비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가수 행보치고는 굉장히 좀 파격적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비비는 "가수 시작하기 전에는 너무 배고프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나는 돈을 많이 벌 거야' 생각했다. 무슨 직업을 갖든. 그러면서 다 보여줬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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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비비가 공황 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4월 2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비비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비비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같이 방송해봐서 아는데 비비 지금 진짜 좋은 거다. 표정 보면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먹고 적당히 기분도 좋아지고. 생각 많고 걱정 많고 할 때는 뭐가 확 올 때가 있었지?"라고 이야기했다.

비비는 "공황이 몇 번 왔었다. 그때는 무지했다. 나는 안 줄 알았다. 내가 '걸릴 리가?' 싶었다. 말로만 공황을 들었기에 머릿속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몸인 거다. '왜 몸이야? 내가 지금 죽을 병에 걸렸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비비는 "회사에서 너무 걱정했다. 회사가 뒤집혔었다. 약을 먹다가 작업에 영향을 끼치는 거다. 아예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내가 어떻게 해서든 타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약을 먹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거다 생각했다.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가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비비는 "단순하고 멍청하다고 욕을 해도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비비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가수 행보치고는 굉장히 좀 파격적이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이러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한 적이 있냐. 아니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솔직하게 할 거야' 싶나"고 물었다.

비비는 "가수 시작하기 전에는 너무 배고프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나는 돈을 많이 벌 거야' 생각했다. 무슨 직업을 갖든. 그러면서 다 보여줬던 것 같다"고 했다.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세게 이미지를 소비했다는 비비는 "똑같이 해서는 먹고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 여유가 없었다"며 "여유가 갖고 싶은데 있을 수가 없다. 막 이렇게 모든 에너지를 쓰고, 욕심을 부리니까 '나 남은 게 없는 거 아니야?' 생각하니 숨이 턱 막히는 거다. '뭘로 먹고 살지?' 이런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방황의 시기도 보냈다는 비비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다시 심플한 걸로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톰보이스럽고 아니면 되게 강력하고 이런 게 많으니까 또 사랑 노래가 블루오션이 된 거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밸런타인데이 오고, 이 흐림이 로맨틱하다 생각하고 '밤양갱'을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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