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스하키 발전 공헌…정몽원 회장 소강체육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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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이 제16회 소강체육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회장은 1994년 12월 실업팀 만도 위니아(현 HL 안양)를 창단해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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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1994년 12월 실업팀 만도 위니아(현 HL 안양)를 창단해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취임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공헌했다.
또 아이스하키 실업팀이 잇달아 해체되는 와중에도 30여 년 동안 국내 유일의 실업팀이자 프로팀인 HL 안양 구단주로 끊임없이 후원하고, 2020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에 공헌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양정순 한국여자테니스연맹 전무이사는 공로상, 이정훈 수영 국가대표 감독과 임광택 보치아 국가대표 감독은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수영 김우민과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은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소강체육대상은 대한체육회장 등을 지낸 고(故) 민관식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5월 3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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