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교차 10도 내외…경기남부엔 ‘짙은 안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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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날(30일)인 화요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수도권 전역에 일교차는 10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경기남부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은 9~14도, 낮 최고 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수원 13~22도 ▲과천 12~24도 ▲안양·군포 14~22도 ▲이천·여주 12~25도 ▲동두천 11~25도 ▲연천 11~24도 ▲평택 13~22도 ▲인천 14~21도 등이다.
하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차차 흐려지고 대기질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또한 '좋음' 수준이다.
한편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른 새벽에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은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은 5~10㎜, 부산·울산·경남은 5~30㎜, 경남 북서 내륙과 경북·울릉도·독도는 5㎜ 등으로 각각 예측됐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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