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사상 첫 올림픽 진출 성공!' 우즈벡, 인도네시아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일본-이라크전 승자와 격돌

김용중 기자 2024. 4. 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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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포포투=김용중]


인도네시아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결승에 진출하며 최초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우즈벡은 4일 결승전을,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3일 3, 4위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퍼디난, 사난타, 술라이만, 라흐만, 제너, 추아온, 아르한, 페라리, 리도, 허브너, 수타리아디가 출전했다.


우즈벡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코시모프, 오딜로프, 파이줄라예프, 에르키노프, 부리에프, 라흐모날리에프, 쿠사노프, 라힘조노프, 다브로노프, 압두라흐마토프, 네마로프가 선발로 출전했다.


사진=AFC

[전반전] 우즈벡의 일방적인 공격...하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


포문은 우즈베키스탄이 열었다. 전반 4분 파이줄라에프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빗나갔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우즈벡이다. 전반 12분 코시모프의 패스를 받은 오딜로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에는 수비진에서 압박을 통해 볼을 뺏은 다음 코시모프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인도네시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술라이만이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파울을 당해 인도네시아의 프리킥이 선언됐다. 이후 페널티킥 여부 확인을 위해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페널티킥은커녕 반칙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인도네시아는 프리킥 찬스도 가져가지 못했다.


우즈벡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29분 부리에프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며 튕겨져 나왔다. 전반 36에는 침투하는 에르키노프를 향해 파이줄라에프가 감각적인 로빙 침투 패스를 넣었다. 에르키노프는 머리를 가져다 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이후 추가시간 6분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라힘조노프가 쇄도하며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사진=AFC

[후반전] 드디어 나온 우즈벡의 선제골! '자책골 + 퇴장' 불운 겹친 인도네시아


우즈벡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아르키노프와 코시노프가 빠지고 노르차예프와 잘롤리디노프가 투입됐다.


후반전 포문 역시 우즈베키스탄이 열었다. 후반 4분 압두라흐마토프가 페널티 박스 왼쪽 구석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에는 왼쪽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가 노르차예프에게 연결됐으나 제대로 임팩트 하지 못했고, 공은 터치 라인 쪽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져간 우즈벡이다. 후반 11분 오딜로프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2분 뒤에는 잘롤리디노프가 먼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인도네시아의 결정적인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15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했다. 혼전 상황에서 공이 페라리 앞에 떨어졌고, 비어 있는 골문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이후 우즈벡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0분 라힘조노프를 캄랄리예프와 바꿨다. 이후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우측면에서 캄랄리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 출전한 노르차예프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사진=페닌술라 카타르

우즈벡이 네 번째 선수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5분 오딜로프를 빼고 지야노프를 투입했다. 그리고 1분 후 파이줄라예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킨 우즈벡이다.


인도네시아도 교체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사난타를 빼고 스로이어를 투입했다.


우즈벡이 다시 한번 골대를 맞췄다. 후반 31분 파이줄라예프의 크로스를 노르차예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갔다.


인도네시아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8분 리도가 공을 차는 과정에서 파이줄리예프의 급소를 가격했다. VAR 판독 결과 레드 카드가 나왔고, 지고있는 상황에서 한 명이 부족하게 된 인도네시아다.


이후 자책골이 나오며 2-0 앞서간 우즈벡이다. 후반 40분 파이줄라예프의 프리킥이 골키퍼 맞고 나왔고 쿠사노프에게 연결됐다. 이어진 쿠사노프의 헤더는 골대를 맞았다. 골대 맞고 나온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아르한이 겹쳤고, 결국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우즈벡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5분 파이줄라예프를 빼고 율다세프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16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페르디난이 박스 안 왼쪽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세 명을 교체한 인도네시아다. 아르한, 라흐만, 제너가 빠지고파미, 익산, 파뭉카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15분 우즈벡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어진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0 우즈벡의 승리로 끝났다. 우즈벡은 결승에 진출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C


[경기 결과] 우즈베키스탄 2:0 인도네시아


우즈벡(2): 68분 노르키예프, 85분 아르한(자책골)


인도네시아(0): -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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