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골퍼 어머니 조언 받아…PGA 데뷔전서 일 한 번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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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크리스 김(한국명 김동한)은 어머니 서지현씨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준비하고 있다.
어머니 서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만큼 크리스 김은 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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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
LPGA 출신 서지현 씨 아들
CJ그룹 첫 후원 아마 선수
임성재·스피스 등 만남 기대
크리스 김은 오는 5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의 첫 아마추어 후원 선수인 크리스 김은 스폰서 초청으로 PGA 투어를 경험하게 됐다.
크리스 김은 “꿈에 그리던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데 설렘이 가장 크다”며 “어머니에게도 조언을 구했는데 들뜨지 않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부모님의 사업으로 잉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크리스 김은 2022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인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페어해븐 트로피, 잉글리시 보이스 오픈 아마추어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주니어 라이더컵에 출전해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는 맹활약을 펼치며 유럽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럽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주가 된 크리스 김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자신이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아마추어지만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1차 목표는 컷 통과이지만 톱10과 톱5 등 리더보드 높은 곳에 자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골프에서는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내 이름을 전세계에 알릴 특별한 기회인 만큼 열심히 쳐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PGA 투어의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5세 5개월 17일의 나이로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마일스 러셀(미국)의 최근 활약은 크리스 김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크리스 김은 지난해 주니어 라이더컵 개인전에서 러셀을 5홀 차로 제압한 바 있다.
크리스 김은 “또래 동료인 러셀이 콘페리투어에서 컷 통과한 것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CJ컵에서는 내가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가 300~310야드에 달하는 크리스 김은 수준급 아이언 샷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장기로 그린 주변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아이언 샷에서 실수가 나왔을 때도 파를 잡아낼 자신이 있다. 그만큼 어프로치와 벙커샷 등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내 실력을 발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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