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으로 잇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

최우은 2024. 4.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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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돈·명예 등 우리 주변에 얽혀있는 수많은 연결고리를 시각예술로 펼쳐낸 전시가 마련됐다.

강선주·김길하·김나영·김순옥·김승혜·김영숙·김효영·문해숙·박미란·서숙희·신대엽·신승복·신윤자·안성환·유관선·이봉수·이샤우드·이수환·이완숙·임영옥·조임옥·지은수·최애주·최연재 등 작가 24명의 회화·공예·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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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춘천민미협 링크전
테라리움·철사 활용 작품 등 눈길
김나영 작,‘흙으로부터-CERATERRA1’, 

가족·친구·돈·명예 등 우리 주변에 얽혀있는 수많은 연결고리를 시각예술로 펼쳐낸 전시가 마련됐다.

춘천민족미술인협회는 최근 문화공간 역에서 ‘2024 링크전-ON&OFF’ 전시를 개막, 내달 1일까지 연다. 강선주·김길하·김나영·김순옥·김승혜·김영숙·김효영·문해숙·박미란·서숙희·신대엽·신승복·신윤자·안성환·유관선·이봉수·이샤우드·이수환·이완숙·임영옥·조임옥·지은수·최애주·최연재 등 작가 24명의 회화·공예·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김나영 작가는 인간과 흙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흙과 식물로 표현했다. 유리 용기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원예 방식 중 하나로 최근 인기를 끄는 ‘테라리움’과 ‘도예’를 섞어냈다. 흙으로부터 파생된 것의 유한함과 무한함을 작가의 시선에서 그려낸 작품이다.

박미란 작가 작품에서는 나비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작은 나비는 파도처럼 넘실대는 들판의 바람이 버겁지만, 희망을 찾기 위한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고난 속에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라는 용기를 주는 듯하다.

▲ 임영옥 작, ‘머무는 곳’.

임영옥 작가는 시간과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펼쳐내 눈길을 끈다. ‘머무는 곳’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 메밀꽃밭을 시간이 멈춘 듯한 작품으로 형상화했고, ‘바라보는 곳’에서는 형형색색의 꽃들을 시간의 물결처럼 표현해 흐르는 시간을 표현했다.

이밖에도 양파에서 싹이 나는 모습에서 생명을 발견한 신윤자 작가의 ‘생명’, 1960∼70년대 아기를 보는 누나 모습을 노동 현장에서 쓰이는 철사로 제작한 이봉수 작가의 ‘누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우은

#연결고리 #시각예술 #춘천민족 #문화공간 #링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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