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E.마르티네즈' 탄생? 리버풀 No.2 GK, 주전 출전 위해 이적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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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빈 켈러허 골키퍼는 리버풀을 떠나 주전 골키퍼가 되기를 열망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은 켈러허가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로 발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켈러허는 리버풀의 No.2 골키퍼다.
'제2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될 수 있는 켈러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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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퀴빈 켈러허 골키퍼는 리버풀을 떠나 주전 골키퍼가 되기를 열망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은 켈러허가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다음 단계로 발전을 위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켈러허는 리버풀의 No.2 골키퍼다. 리버풀 합류 당시에는 3순위였지만 아드리안을 제치고 2순위로 올라섰다. 놀라운 선방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속팀에선 알리송 베커에게 밀려 주전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알리송의 부상으로 인해 26경기에 출전하며 리버풀 합류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송의 복귀 이후엔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켈러허는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다. 하지만 알리송이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가 버티고 있는 리버풀에선 힘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적을 원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으로 합류할 기회가 있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만류로 무산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위치는 No.2. 그의 이적을 막았던 클롭 감독마저 팀을 떠난다. 켈러허가 더 이상 리버풀에 머물 이유는 없다. 구단에서는 그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약 345억 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제2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될 수 있는 켈러허다. 마르티네즈는 과거 아스널의 후보 골키퍼였다. 그 역시 실력은 충분했지만 No.1이 되진 못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선방들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야신상’을 수상했다.
켈러허 역시 주전 골키퍼가 되기 위한 역량이 충분하다. 출전 시간이 보장된다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그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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