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승절 앞두고 공세…우크라 동부 세메니우카 장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또 다른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동부 전투단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해 도네츠크 세메니우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전투단은 도네츠크에서, 서부 전투단은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에서 각각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전승절(5월 9일)을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또 다른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적극적인 공세 속에서 동부 전투단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파해 도네츠크 세메니우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세메니우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수개월 격전을 벌인 끝에 지난 2월 점령한 아우디이우카에서 서쪽으로 5∼10㎞ 거리다.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전투단은 도네츠크에서, 서부 전투단은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에서 각각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더 유리한 위치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세메니우카 북쪽 노보바흐무티우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노보바흐무티우카 북쪽의 오체레틴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수세를 겪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동부 전선 상황이 악화해 최소 3곳에서 후퇴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미국 CNN은 이날 우크라이나 최전방 상황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 '딥스테이트'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20∼25㎞에 걸친 도네츠크의 최전선 8개 지역에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제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한 바 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도 불수용…"의료개혁 중대영향 우려"(종합)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 연합뉴스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축구 외교무대 복귀(종합)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