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국방부 법무관리관 조사 종료...사흘 만의 2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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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흘 만에 다시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9일) 오전 9시 40분쯤부터 밤 10시 20분쯤까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에서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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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흘 만에 다시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9일) 오전 9시 40분쯤부터 밤 10시 20분쯤까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과정에 대통령실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더 이상 답변드릴 내용이 없다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에서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기록을 회수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습니다.
유 법무관리관은 당시 직접 경북경찰청 관계자에게 전화해 기록 회수를 요청했는데, 같은 날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한편 공수처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도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김 사령관 역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사건을 넘기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김 사령관 등을 포함해 많은 사건관계인과 출석 문제를 조율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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