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위·4월 꼴찌…한화, 5월에는 반등할까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악몽 같은 4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그 선두로 시작했지만 4월 승률 최하위를 기록하며 8위까지 추락했는데요.
15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언제쯤 답할 수 있을까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3월 한 달 7승 1패의 성적으로 KBO리그 단독 선두를 달린 한화.
하지만 4월 들어 5승 17패라는 정반대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8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4월 승률만 놓고 보면 0.227로 리그 최하위입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시즌 개막 전 리그 최강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선발진이 제몫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투 펀치 류현진과 페냐가 나란히 5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힘을 못 쓰고 있고,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는 지난 등판에서 개인 최다인 9점을 내주며 평균 자책점이 8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시즌 타격 2관왕 노시환에 FA 안치홍이 합류한 타선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팀 타율과 팀 안타는 10개 구단 중 꼴찌, 팀 홈런과 타점도 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수비와 주루 등 세밀한 부분에서의 아쉬운 모습까지 이어지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정민철/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 혹은 한 베이스 덜 주는 적극적인 수비 이걸 다져놔야 투타의 밸런스가 맞을 때 폭발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KBO리그 기록인 홈 15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독수리 군단이 이번 주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한화 #류현진 #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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