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복당 논란에 김남국 “탈당 당한 것…의혹 해소, 복당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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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앞둔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의원은 29일 자신의 '꼼수복당' 논란과 관련, 과거 제기됐던 가상화폐 투자 의혹이 모두 해소돼 민주당 복당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민주당) 탈당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탈당을 당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며 "그 당시 언론에서 무슨 대선비자금이다, 뇌물이다, 내부정보 이용이다, 시세조작이라고 하면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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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앞둔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의원은 29일 자신의 ‘꼼수복당’ 논란과 관련, 과거 제기됐던 가상화폐 투자 의혹이 모두 해소돼 민주당 복당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민주당) 탈당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탈당을 당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며 "그 당시 언론에서 무슨 대선비자금이다, 뇌물이다, 내부정보 이용이다, 시세조작이라고 하면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기초사실 정도는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의심이 되는 기초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로 언론에서 그냥 그야말로 마녀사냥식으로 공격하고, 내부에서 또 저를 가지고 지도부를 흔들려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제가 마녀사냥을 당해서 탈당을 당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당시)출당처럼 돼버린 게 아니라 탈당을 일부 세력에게 강요 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재차 강조하며 "그런 의혹들은 다 기초 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로 마녀사냥식 공격이었고 다 지금 해소가 되었기 때문에 복당이나 이런 것들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진행자가 꼼수복당 비판이 맞지 않다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그는 "맞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가상화폐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다가 올해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민주연합은 현재 민주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있어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의원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된다. 민주당 당규에는 ‘당에서 제명된 자 또는 징계 회피를 위해 탈당한 자는 제명 또는 탈당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으면 복당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김 의원은 제기된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니므로, 복당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탈당 당시 언론에서 제기한 대선 비자금, 미공개 정보 의혹, 시세 조작, 이해 충돌 등 제기된 의혹의 기초 사실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마녀사냥당해 탈당했지만, 여러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복당의 장애 사유도 없다"고 적기도 했다.
이밖에 민주연합에 합류한 배경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조국혁신당의 나비효과였던 것 같다"면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너무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고, 그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게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민주당 당원들에게 소구력이 있고 상징성이 있는 제가 더불어민주연합에 함께 합류해서 도움을 줘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필요성이 이야기되다 보니까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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