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부임 유력’ 슬롯 감독의 첫 영입 될까? 바르셀로나 ‘핵심 MF’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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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아르네 슬롯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추천받았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뛰었던 카이 람스테인은 슬롯 감독에게 더 용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다. 넓은 활동량을 지니고 있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 공격 빌드업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더 용에게 평균 평점 7.12을 줬고, 이는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언급되는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같은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성사될 뻔했지만 무산되기도 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이 대상이다. 바르셀로나는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경기를 출전하며 신임을 얻고 있지만, 재정 회복을 위해 매각을 생각 중이다. 더 용의 현재 기량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리버풀 부임이 유력한 슬롯 감독에게 그를 적극 추천하는 인물이 있다. 과거 페예노르트에서 뛰었던 람스테인은 “좋은 영입이 될 것 같다. 더 용이 트로피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싶다. 더 용은 어디서든 뛸 수 있다. 그가 공을 가질 때면 좋은 찬스가 만들어진다”라며 더 용을 칭찬함과 동시에, 슬롯 감독이 그를 영입해야 된다고 어필했다.

아직 오피셜이 뜨진 않았지만, 슬롯 감독의 리버풀 부임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미 여러 보도가 나왔고,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인정했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해 더 용을 영입한다면, 기존에 있던 버질 반 다이크와 코디 학포와 함께 ‘네덜란드 커넥션’을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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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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