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같이 있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비극 막기 위해 용기 냈다[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혜윤이 변우석의 비극을 막고자 용기를 냈다. “우리 오늘 밤이 같이 있자”라는 말로 변우석을 붙든 것.

29일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선 2023년 현재에서 다시 만난 선재(변우석 분)와 솔(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재의 도움으로 납치 위기를 모면한 솔은 다시금 2023년 현재로 돌아간 바.

미래가 바뀌면서 솔은 휠체어에서 해방됐으나 선재와의 재회는 번번이 무산됐다. 2023년의 선재는 여전한 톱스타였지만 현재로 돌아오기 전 선재를 밀어냈던 솔은 ‘내가 무슨 염치로 찾아가’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광고 속 찬란하게 빛나는 선재를 보면서 ‘고마워, 선재야. 살아 있어줘서. 네가 살아 있어줘서 좋아. 나 미치게 행복해. 정말 그런데, 그게 맞는데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제는 그런 솔에게 선재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이 날아왔다는 것. 그제야 매 상황 트러블로 엮인 이가 선재임을 알게 된 솔은 “그게 선재였어요?”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나아가 콘서트가 미뤄졌음을 알고 매니저에 선재와의 만남을 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설상가상으로 공연 후 눈이 내리고 휴대폰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솔은 “똑같아, 그날이랑.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며 불안을 느꼈다.

이어 선재가 몸을 던진 다리로 간 솔은 그가 오지 않기만을 바라며 추위를 견뎠다.

그러나 솔의 바람과 달리 선재는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에 솔은 ‘이렇게 오면 어떻게 해?’라며 놀라다가도 “너 기다렸어”라고 말하며 그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내가 여길 올 줄 어떻게 알고 기다려?”라는 선재의 물음엔 “올 것 같았어”라고 쓰게 답했다.

극 말미엔 매니저와 떠나려는 선재를 붙잡고 “가지 마. 가면 안 돼. 오늘 같이 있자.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 너랑 나랑”이라고 말하는 솔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선재 업고 튀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