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감독을, 그래도 사랑합니다’ 첼시 DF, 포체티노 감독 잔류 원한다 

김용중 기자 2024. 4. 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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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쿠쿠렐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길 희망한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쿠쿠렐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잔류하길 바란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갑작스레 경질하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

하지만 이번 시즌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겐 시간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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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마크 쿠쿠렐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길 희망한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9일(한국시간) “쿠쿠렐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잔류하길 바란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부진하고 있다. 새롭게 구단을 인수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 아래 ‘1조 6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지만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두 시즌 연속 부진이다. 지난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갑작스레 경질하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 감독이 자신의 전술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겐 시간이 충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감독 역량이 비판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팀의 ‘에이스’ 콜 팔머 없이는 전술을 제대로 짜지도 못한다는 독설을 받고 있다. 실제로 팔머가 없었다면 강등권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있다. 팔머는 이번 시즌 20골 9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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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 내부는 다른 분위기다. 그의 잔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쿠쿠렐라는 “패배는 감독만의 잘못이 아닌, 팀 전체의 잘못이다. 패배도 경기의 일부분이다”라면서 감독을 옹호했다. 이어서 “포체티노 감독은 하프 타임에 말을 잘한다. 그는 우리는 많이 돕고, 좋은 의사소통 기술이 있고, 팀에서도 그를 지지한다. 우리는 감독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감독과 마찬가지로 ‘원팀’을 강조했다. “우리 모두 매주 발전해야 하며, 퇴보해서는 안 된다.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같이 남는다면, 좋은 일들을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첼시는 현재 33경기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다.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5점 차다. 자력으로 순위 역전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잔여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첼시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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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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