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경기 만에 드디어 리그 첫 골’... 안토니의 특별한 세리머니, “내 사랑하는 아들-딸을 위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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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드디어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특별한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은 것을 소닉 장난감으로 축하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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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드디어 리그 첫 골을 넣은 뒤 특별한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9일(한국 시간)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은 것을 소닉 장난감으로 축하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시즌이 됐다. 물론 활약은 준수했지만 결국에는 1억 유로(약 1413억 원)의 가치를 하냐고 물어봤을 때 전혀 그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안토니는 3월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자신감을 찾았으며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했었다. 그는 이번 번리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 33분 번리 수비의 패스가 안토니에게 막혔으며 안토니는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넘어지며 슈팅을 기록해 1-0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안토니오는 득점 후 당연히 매우 기뻐하며 카메라를 향해 달려가 관중들에게 유명한 게임인 소닉을 보여주면서 공을 셔츠 안으로 집어넣기도 했다.
경기 이후 안토니는 소닉 만화를 좋아하는 어린 아들을 위한 헌정이라고 밝혔다. 안토니는 또한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과 임신한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 셔츠 안에 공을 넣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는 경기 후 “소닉은 내 아들 로렌조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다. 그는 그 만화를 매우 사랑한다. 그는 성장하고 있고 내 인생의 작은 파트너이며 매일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라빈이 태어날 날도 매우 기대된다. 이미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신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좋은 존재다. 내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 팬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골을 넣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시즌이 끝나가지만 안토니의 자신감 회복은 매우 고무적이다. 안토니는 이번 골과 경기력으로 인해 계속해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생겼으며 이 좋은 흐름을 다음 시즌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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