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샷 전문' 단국대 서동원 "악으로 근성으로"

김아람 2024. 4. 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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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랑 하든 악으로 근성으로 이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 각 대학의 중간고사 일정으로 잠시 숨을 고른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27일 재개된 가운데, 단국대는 오는 5월 1일 연세대전을 앞두고 있다.

  끝으로 서동원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차바위 선수처럼 수비가 되면서 한 번씩 슛을 터뜨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슛만 고집하지 않고, 공수에서 듬직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팀이 우리를 무서워하게 만들고 싶다. 어느 팀이랑 하든 악으로 근성으로 이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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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랑 하든 악으로 근성으로 이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

 

각 대학의 중간고사 일정으로 잠시 숨을 고른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27일 재개된 가운데, 단국대는 오는 5월 1일 연세대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단국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였던 경희대와의 맞대결에선 63-61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단국대의 슈터 3학년 서동원(193cm, F)의 3점포가 위닝슛이 됐다. 

 

서동원은 "감독님과 팀원들이 믿어준 덕분에 자신 있게 (슛을 쏘려) 올라갈 수 있었다. 팀원들도 내게 찬스가 나면 패스를 잘 준다. 평소에 슛 연습도 아침저녁으로 많이 한다"며 짜릿한 결승골의 원동력을 밝혔다. 

 

최근 진행한 훈련에 관해선 "기본적인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을 위주로 연습했다. 시즌 초엔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지 못해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았는데, 점차 맞춰가고 있다. 개인적으론 슛 감이 안 좋았다. 수비적인 미스도 나왔다. 지금은 궂은일부터 하면서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서동원을 "지난해 시합을 풀로 뛰었는데, 동계 시즌에 피로 골절로 운동을 많이 못 했다. 2월 말에 복귀하면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점점 올라오고 있다. 작년부터 슈터로서 중요한 경기마다 잘해줘서 이긴 경기가 많다. 1대1 수비는 괜찮은데, 로테이션 수비는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하다. 리바운드 참여도 적극적으로 부탁하고 있다. 앞으로 뛰면서 더 성장할 선수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에 서동원은 "팀 수비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찬스 때는 자신 있게 쏘되, 상황에 따라 너무 무리한 슛은 조절하려고 한다. 평소에 감독님께서 로테이션 수비 시 빠르게 복귀하는 것과 적극적인 소통 등을 강조하신다"라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엔 "동계 시작하면서 피로골절로 2월 초까지 운동을 못했다. 2월 말에 복귀하면서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가는 중이다. 지금은 훈련과 경기를 뛰는 데 문제없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장점으로 '슛'을 꼽은 서동원. 그는 "오픈 찬스뿐만 아니라 무빙슛에도 자신 있다. 그리고 내 피지컬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몸싸움도 자신 있다. 리바운드에 참여하면,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확률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볼 컨트롤과 팀 수비는 보완해야 한다. '누가 와도 뚫리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라며 자신이 개선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끝으로 서동원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차바위 선수처럼 수비가 되면서 한 번씩 슛을 터뜨려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슛만 고집하지 않고, 공수에서 듬직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른 팀이 우리를 무서워하게 만들고 싶다. 어느 팀이랑 하든 악으로 근성으로 이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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