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휘젓던 알렉산더 파투, 근황은? '히딩크 감독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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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알렉산데르) 파투, AC밀란에서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던 그가 오랜만에 인터뷰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예상 외로 히딩크 감독은 파투와 무난하게 지낸 것으로 보인다.
파투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항상 평범한 관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는 소속팀을 구하는 중인 알렉산더 파투, 비록 유럽 명문구단의 원 클럽 맨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그는 아직도 축구화를 조여매며 다가올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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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알렉산더(알렉산데르) 파투, AC밀란에서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던 그가 오랜만에 인터뷰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를 역사상 최고의 성적인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을 찬양하는 내용이었다.
파투는 축구전문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첼시 시절을 회고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브라질 인터나시오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코린치안스를 거쳐 AC밀란으로 향했다. 17세 유망주를 영입하는데 당시 이적료만 2400만 유로였으며 데뷔시즌 리그 18경기 9골 2도움을 올리는 압도적인 활약 속에 AC밀란의 핵심 공격수가 됐다.
그는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세에 접어드는 등, 모진 풍파를 겪었고, 결국 2013년 다시 브라질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유럽 팀들(첼시, 비야레알)로도 다시 진출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첼시 시절에는 이렇다 할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이는 경기에 뛸 수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못한 것이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16시즌 첼시로 향했던 그는 고작 2경기에 출전하며 PK로 한 골을 득점하는 데 그쳤다.
그는 첼시로부터 받은 입단제의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에서 활약이 비교적 미진하던 상황에서도 그는 상황 변화를 위해 자신있게 첼시행을 택했고, 결과는 아쉬움으로 끝났다.
당시 상황에 대해 파투는"슬프게도 런던에서의 시간은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첼시처럼 거대한 팀에서 6개월을 활약하며 영국의 축구를 배운 점은 좋았다"고 돌아봤다.
임시 감독이던 히딩크 감독이 그를 좋게 볼 리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그러나 예상 외로 히딩크 감독은 파투와 무난하게 지낸 것으로 보인다.
파투의 말에 따르면 그는 '항상 평범한 관계'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파투는 이어 "첼시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히딩크 감독님에게 영원히 감사드립니다"라며 '히딩크 찬양'에 나섰다.
호날두-메시 시대의 선수로 활약했던 파투는 34세의 중년이 됐다. 그는 지난 중국(톈진 진먼후), 미국(올란도 시티)를 거쳐 지난 2024년 1월까지 브라질의 명문구단인 상 파울루에서 활약했다.
상 파울루에서도 녹슬지 않은 득점감각을 선보인 그는 10경기에서 2골을 득점하며 151분이라는 짧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전성기 시절의 편린을 번뜩였다.
현재는 소속팀을 구하는 중인 알렉산더 파투, 비록 유럽 명문구단의 원 클럽 맨으로 남지는 못했지만, 그는 아직도 축구화를 조여매며 다가올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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