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 홍수에 케냐 서부 댐 무너져…"최소 4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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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서부 리프트밸리주의 주도 나쿠루시의 수잔 키히카 시장은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져 많은 집이 떠내려가거나 수몰됐다"며 "최소 42명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3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래 케냐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피해로 숨진 사람은 100명을 훌쩍 넘겼고, 이재민은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폭우 피해로 케냐 교육부는 이날로 예정된 전국 모든 초·중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한 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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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엘니뇨에 따른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29일(현지시간)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져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서부 리프트밸리주의 주도 나쿠루시의 수잔 키히카 시장은 "마이 마히우 마을 인근의 댐이 무너져 많은 집이 떠내려가거나 수몰됐다"며 "최소 42명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진흙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복구 작업 중"이라며 "곳곳에 도로가 끊겨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부 가리사시의 타나강에서도 전날 불어난 물에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숨지고 23명을 구조했다고 케냐 적십자사가 전했습니다.
3월 중순 우기가 시작된 이래 케냐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피해로 숨진 사람은 100명을 훌쩍 넘겼고, 이재민은 1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폭우 피해로 케냐 교육부는 이날로 예정된 전국 모든 초·중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한 주 연기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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