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가능성에…국제유가 하락

김정아 2024. 4. 29.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평화 협정을 중개하려는 노력을 평가하면서 국제 유가는 2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들어섰다.

이 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NYMEX)시장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83.24달러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이스라엘 라파 침공 보류 합의"
트레이더들 "휴전 임박시 위험프리미엄 추가 하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REUTERS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평화 협정을 중개하려는 노력을 평가하면서 국제 유가는 2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들어섰다. 

이 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NYMEX)시장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7% 하락한 배럴당 83.24달러를 기록했다. 6월 결제분 브렌트유도 ICE유럽 선물거래소에서 0.7% 하락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당분간 라파 침공을 보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가자지구를 방문해 휴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원유는 OPEC+의 공급 삭감과 세계 석유의 약 3분의 1을 공급하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오른 가운데 지난 주 WTI 원유는 2%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2.5% 올랐다. 이달 초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직접적인 대결에 대한 우려로 프리미엄이 더 높아졌다. 

한편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미뤄지면서 수요 전망이 약화된 것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S 글로벌 리스크 관리의 연구 책임자 아르네 로만 라스무센은 “연준 회의와 재고 데이터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중동에서 휴전이 임박하면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로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디젤 및 난방유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최근 몇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