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李회동 뒤 참모진에 "자주 소통해야···다음엔 국회서 어떤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뒤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자주 (야당과 소통을) 해야겠다"며 "다음에는 국회에 가서, (국회 내) 사랑재에 가서 하는 건 어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이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만남 뒤 열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 계기로 尹-李 긴밀 협조 기대"
尹 "이태원 참사 유가족 손배 항소 안할것"
野 '안일한 상황 인식' 비판에 "과한 표현"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뒤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자주 (야당과 소통을) 해야겠다”며 “다음에는 국회에 가서, (국회 내) 사랑재에 가서 하는 건 어떠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이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의 만남 뒤 열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은 135분간 진행된 ‘윤·이 회담’에 배석했다.
홍 수석은 “윤 대통령이 회담의 의미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갖고 계신 걸 느꼈다”며 “(양측이) 적극적으로 소통 의사를 갖고 있으니, (그걸 확인한 것 만으로도)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의 추가 만남에 대해선 “정례화 되지 않아 오히려 더 자주 만날 수 있다고 본다”며 “두 분이 자주 만나자는 것에 대해 공감한 거 같다. 이번이 계기가 돼 소통하고 신뢰 만들고,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국가 운영에 대해서 두 분이 긴밀하게 협조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홍 수석은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1차 판결이 나면 그 판결에 대해 유가족이 동의하면, 국가는 더 이상의 항소를 하지 않을 생각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여소야대 정국을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여소야대라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고, 적극적으로 야당에 이해를 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담도 그런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저와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 대표를 뵙기로 했다. 고위급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필요한 현안 내지 정책을 풀어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동 뒤 민주당에서 나온 ‘상황 인식이 안일하다’ 반응에 대해선 “과한 표현이라고 본다”며 “회담 전체를 들여다보면 윤 대통령께서 아주 진지하셨고, 세부 사안에 대해 이 대표에게 설명하고 또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비공개 회담 전환 뒤 윤 대통령의 발언 지분을 85% 가져갔다’는 주장에 대해선 “이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A4 용지 10장 분량의 말씀을 15분 정도 하셔서, 비공개 때는 자연스럽게 각론으로 들어가 윤 대통령이 설명을 했다”며 “7대 3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시가격 '전국 1위'…장동건·고소영 사는 164억 집 어디?
- '개저씨들,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국힙 원탑' 민희진 어록, 티셔츠까지
- 낮은 시청률 이유로…김신영 전격 하차한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
- 민희진 풋옵션 변경시 박진영·양현석 지분가치도 넘는다
- 붉은 조명 아래 '아름다운 여성'들…술집 아닌 '이곳'의 정체는
- 유명 무용학원서 다리 찢다가…대퇴골 부러져 장애 입은 19세 여학생
- [영상]돈 없다던 MZ세대 백화점서 펑펑 쓴다…1030 '바글바글' 무슨 일?
- '일본 여행? 지금 가면 폭망'…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됐다는데
- [영상]판사 출신 변호사 '하이브는 망했다…민희진 카톡이 배임 혐의 전부?'
- '범죄도시4' 425만 관객 수 돌파…마동석 펀치 제대로 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