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교 ‘튀김로봇’ 등장… 40분만에 500인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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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한샘고등학교에 튀김요리를 전담하는 '급식 로봇'이 도입됐다.
급식 조리사들 일을 덜어주고 폐암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9일 한샘고에서 급식 로봇 시연행사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급식 로봇이 가동되면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튀김 500인분을 완성하는 데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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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한샘고등학교에 튀김요리를 전담하는 ‘급식 로봇’이 도입됐다. 급식 조리사들 일을 덜어주고 폐암 등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교육청은 29일 한샘고에서 급식 로봇 시연행사를 열었다. 3개의 인공관절을 가진 급식 로봇은 기름이 설정된 온도에 다다르자 준비된 치즈스틱을 기름에 넣었다. 고소한 향이 퍼질 때쯤 급식 로봇은 치즈스틱을 기름에서 건져냈고 이 과정을 반복했다. 도교육청은 급식 로봇이 가동되면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튀김 500인분을 완성하는 데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튀김 요리만 놓고 보면 기존보다 시간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지만 전체 조리시간은 단축된다는 설명이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조리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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