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어촌 매향리로 놀러오세요”
오상도 2024. 4. 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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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4년간 미국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며 화약 냄새가 진동했던 매향리 일대가 정주 여건이 개선된 주거지이자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휴양지로 변신했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사격장(쿠니 사격장)은 6·25전쟁 중인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며 미군 전용 폭격연습장이 됐다가 2005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 기반 구축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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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일 고온항 어촌뉴딜 준공
어항 시설정비·평화마당 등 조성
도내 대표 바지락 산지 홍보 계획도
어항 시설정비·평화마당 등 조성
도내 대표 바지락 산지 홍보 계획도
지난 54년간 미국 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며 화약 냄새가 진동했던 매향리 일대가 정주 여건이 개선된 주거지이자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휴양지로 변신했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사격장(쿠니 사격장)은 6·25전쟁 중인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며 미군 전용 폭격연습장이 됐다가 2005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곳은 ‘경기도 제1호 건축자산’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30일 매향리 고온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020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93억원을 투입해 고온항 어촌뉴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어항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쿠니평화마당과 생태공원 조성, 다목적지원센터 신축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 기반 구축이 목표였다.
애초 고온항 일대는 유통시설이 낙후된 데다 장기간 어항이 개발되지 않아 열악한 환경을 드러냈다. 이에 도와 화성시는 고온항 주변의 낡은 수산물 직판장을 철거하고 캠핑장, 평화광장, 휴게 쉼터를 갖춘 쿠니평화마당을 조성했다.
아울러 ‘평화의 꽃을 피우는 바지락 마을, 고온리 마을’을 기치로 내세워 다목적지원센터에서 바지락을 주제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바지락 카페 운영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도는 고온항을 도내 대표 바지락 산지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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