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준족’ 김도영 월간 10-10 달성…KIA, 1위 수성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의 선두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주 원정 6연전에서도 4승 2패를 기록해 이번 달 내내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기아 상승세에 경기장으로 몰려드는 팬들은 올시즌 KBO리그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대 투수의 직구를 받아쳐 고척돔 펜스를 넘기는 김도영의 홈런.
[중계멘트 : "우리가 모두 처음 맞이하는 슈퍼스타의 탄생입니다."]
KBO 최초로 한 달만에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7회 주자 1,2루에서 김도영이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는
[중계멘트 : "공 빠집니다. 공이 뒤로 빠졌어요."]
3연패에 빠질뻔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발판이 됐습니다.
여기에 통산 170을 거둔 '대투수' 양현종과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한 2년차 윤영철, 그리고 최연소 100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정해영 등의 투수진이 가세하면서 KIA는 4월 24경기 가운데 16승을 챙겼고, 이번 달 내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김성훈/KIA타이거즈 팬 : "이 기세 그대로 가서 꼭 이번에는 가을 시즌 간 다음에 한국시리즈 가면 승률 100%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 선수가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다음 달 이의리 임기영 등이 순차적으로 복귀하면 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기아의 상승세에 홈 구장 관중수도 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기아는 관중수가 90% 가까이 늘면서 KBO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어린이 날이 포함된 이번 주에 9위인 KT와 8위인 한화를 상대로 챔피언스필드에서 6연전을 펼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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