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 내놔"…공무원 괴롭히며 폭행한 민원인, 고발당해

김다운 2024. 4. 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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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주민센터를 찾아가 "이사 비용을 내놓으라"며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민원인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2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따르면 이 민원인은 서울 강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일주일에 2~3회, 4월에는 거의 매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사비용을 지급하라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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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거의 매일 주민센터를 찾아가 "이사 비용을 내놓으라"며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민원인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따르면 이 민원인은 서울 강서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일주일에 2~3회, 4월에는 거의 매일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사비용을 지급하라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는 등 괴롭혔다.

지난 12일 오전에는 담당 공무원 머리를 2회 가격하는 등 폭행을 했다.

이번 일로 피해 공무원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는 "공무원노조 강서구지부가 A씨를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집회를 열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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