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유재은 관리관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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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오늘(29일) 오전 유 관리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중 처음으로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에 이뤄진 재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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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 만에 재소환했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오늘(29일) 오전 유 관리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중 처음으로 소환돼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에 이뤄진 재조사였습니다.
유 관리관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크게 세 가지 주요 국면에 모두 관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수사 축소 지시를 했다는 '외압' 의혹과 지난해 8월 2일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된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으로 '회수'하는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 또 회수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과정에서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줄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1차 조사에서는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걸로 전해졌는데, 2차 조사에선 누구의 지시로 사건을 회수한 건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과실치사 혐의는 빠지고 대대장 2명에게만 혐의를 적용한 경위가 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혐의자 축소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는 이번 주 후반에, 사건 최종 결과를 내놨던 박경훈 국방부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도 이번 주 후반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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