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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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 부지에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연구시설과 공장이 건설됩니다.
옛 탐라대 부지에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제주 첫 첨단제조업 공장으로, 축구장 2배 가량되는 면적에 위성 개발에서 제조, 시험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폐교 이후 10년 넘게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옛 탐라대 부지에서 제주 우주산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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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탐라대 부지에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연구시설과 공장이 건설됩니다.
첨단 제조업 분야의 위성제조 기업이 처음으로 제주에 진출하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옛 탐라대 부지에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제주 첫 첨단제조업 공장으로, 축구장 2배 가량되는 면적에 위성 개발에서 제조, 시험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제주자치도와 한화시스템이 민간 우주산업 육성 MOU를 맺은 지 9개월 만입니다.
안수경기자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우주센터가 가동되면, 연간 수십기 이상의 초소형 위성이 이곳에서 생산되게 됩니다."
생산되는 위성은 지구 관측과 통신 위성 등 저궤도 위성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다가오는 우주 경제 시대에 국가와 지역, 기업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민간 주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히 성자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추진 중인 우주산업 클러스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곳을 제주 제1호 기회발전 특구로 정부에 지정 신청하고, 연관 기업들의 유치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한화시스템의 협력업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그 협력업체들이 이곳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옛 탐라대 부지 활용에 대한 숙의 과정이나 산업단지 지정 등 행정 절차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겁니다.
조은영/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제주도정이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는 것을 넘어서 마치 모든 절차가 완료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지난 2011년 폐교 이후 10년 넘게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옛 탐라대 부지에서 제주 우주산업이 첫 삽을 뜬 가운데,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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