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투자 포럼, 5월 UAE 아부다비서 개최

김우영 기자 2024. 4. 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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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투자 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이 오는 5월 7일부터 5월 9일(현지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UAE 국부펀드와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 정내권 전 유엔(UN) 기후 대사,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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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 韓 주요 인사 참가
2023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AIM 행사 모습. /AIM 글로벌 재단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투자 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이 오는 5월 7일부터 5월 9일(현지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UAE 국부펀드와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 정내권 전 유엔(UN) 기후 대사,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한국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2011년부터 매년 UAE에서 열리는 AIM은 ‘중동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전 세계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 투자사, 기업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다. 올해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Adapting to a Shifting Investment Landscape: Harnessing New Potential for Global Economic Development)’이란 주제로 열리는데, 전 세계 175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석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올해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이 행사의 주도권을 가져갈 전망이다. 우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내권 전 유엔 기후 대사가 연사로 나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 중 진행되는 ‘글로벌 리더 토론’에는 한국 VC 최초로 LB인베스트먼트의 박기호 대표가 연단에 선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경 변호사(전 빅밸류 대표), 무신사 홍순준 기업 개발(Corp Dev) 실장, 씨드로닉스 노경수 사업 운영 총괄은 한국 대표 스타트업 패널로 참석한다. 전시에 참가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씨드로닉스 ▲리브스메드(LivsMed) ▲스탠다드에너지(Standard Energy Inc.) ▲티오더 ▲핏펫(FITPET) ▲래블업(LABLUP) ▲블루존와이드 ▲노타 AI(NOTA AI) ▲어비스컴퍼니 등이 있다. 이들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드웰링도 참여한다.

AIM 측 관계자는 “최근 UAE의 투자자들은 스마트 시티와 신재생 에너지, 이커머스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자 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길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아 이번 AIM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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