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야당 쓴소리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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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김영환 지사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고 당선 축하 자리인만큼 덕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도정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다만 김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충북의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앞으로 협치를 위해 이런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겠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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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김영환 지사와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고 당선 축하 자리인만큼 덕담이 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도정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김영환 지사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8명을 초청해 도정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그래픽>
당선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한 주요 현안은 크게 7가지로 중부내륙특별법의 개정을 비롯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K-바이오스퀘어의 예타 면제와 CTX와 같은 교통 인프라 확충 등입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오직 충청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의원님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지만 다수가 포진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쓴소리를 했습니다.
먼저 이연희 당선인은 충북도가 제시한 자료 가운데 기후 위기 등에 따른 재난 안전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연희 / 청주 흥덕 국회의원 당선인
"올해 7, 8, 9월에도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사태가 벌어질 것이 충분히 예견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되서 도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지..."
민생을 먼저 챙기라는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이광희 당선인 등은 정부가 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에 동조해야 한다며 아울러 코로나 때와 같이 충북이 자체적으로 지역화폐 등을 이용한 추가지원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광희 / 청주 서원 국회의원 당선인
"(코로나19 시기에도) 긴급재난 지원금을 충청북도 차원에서 편성해서 긴급 피해 민생을 위한 대책을 강구했던 사례가 있었으니(이번에도 적극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충북도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나왔습니다.
송재봉 당선인은 중부내륙특별법의 실제 효용성에 의문이 있고 충청권 광역 철도 CTX의 민자 추진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송재봉 / 청주 청원 국회의원 당선인
"도대체 (중부내륙특별법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개정하자는 건지 타당성에 대한 내용이 자료에도 별로 없더라고요."
다만 김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충북의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앞으로 협치를 위해 이런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겠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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